손흥민, UCL서 혼자 '원맨쇼'...멀티골 넣고 보여준 의미심장한 세리머니
13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 4차전에서 토트넘은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3-2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은 첫 챔피언스 리그 골과 함께 멀티골을 터트렸으며 상대 주요 수비수의 퇴장까지 유도해 팀 승리의 주요 공헌을 세웠다.
토트넘은 조별리그 3경기 만에 승리를 추가했다. 토트넘의 현재 승점은 7점(2승 1무 1패)이다.
앞서 1위를 기록하고 있던 스포르팅 CP(포르투갈, 승점 6점)이 마르세유(프랑스 리그앙)에게 패배하면서 토트넘은 선두를 기록하고 있다.
경기의 첫골은 프랑크푸르트에서 터졌다. 6분 채 안 돼 손흥민은 동점골을 기록했고 이내 멀티골을 터트리면서 맹활약을 펼쳤다.
이번 경기로 손흥민은 이번 시즌 자신의 챔스 1·2호골을 기록했다.
팬들은 지난달 레스터 시티전의 해트트릭(3골) 이후 손흥민의 득점포가 재가동되자 열띤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손흥민은 9일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한 것에 더해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는 중이다.
이날 손흥민의 세리머니도 큰 관심을 모았다. 손흥민은 첫 골을 기록하고서 검은색 밴드를 손에 쥔 뒤 손가락을 하늘로 세웠다
이는 얼마 전 급성 백혈병으로 세상을 떠난 피에로 벤트로네 코치를 추모하는 의미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후반 41분 교체된 손흥민을 꼭 안아주며 마음속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토트넘은 3일 뒤 열리는 16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에버튼과의 EPL 11라운드 홈경기를 기다리고 있다.
다음 경기에서 손흥민이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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