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불거지고있는 ‘리버풀 위기론’에 답했다.

올 시즌 주춤하고 있는 리버풀은 개막 후 치른 리그 7경기에서 2승 4무 1패로 EPL 9위에 올라있다.

시즌마다 우승을 다투던 리버풀로서는 익숙하지 않은 모습이다.

지난 주말엔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을 상대로 겨우 3-3 무승부를 거뒀다.

중하위권 팀을 상대로도 절절매는 경기가 눈에띄게 늘었다.

한편에서는 클롭 감독을 더는 신뢰하기 어렵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클롭 감독도 걱정 어린 주위의 시선을 잘 알고 있다.

현지 시각 3일 클롭 감독은 영국 ‘리버풀 에코’를 통해 “리버풀의 수비는 오랜 기간 아주 견고했었다. 하지만 더 이상 제 기능을 하지 못할 땐 근본으로 돌아가야 한다. 호날두가 현재 절정의 폼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하나? 슬럼프는 우리 모두에게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며 시큰둥하게 여겼다.

“지난 시즌 메시도 마찬가지였다. 옳은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고, 준비가 됐을 때 자신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반등의 기회는 반드시 올 거라고 확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