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백 보강을 원하는 맨유가 김민재 영입을 고려하는 중이다.

현지시간 25일 맨유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내년 여름이나 올겨울에 센터백 보강을 원한다.

김민재는 맨유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센터백 중 한명이라며

이탈리아가 아닌 해외 리그로 이적한다면, 약 689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발동되는 것도 알려졌다. 

맨유가 기꺼이 지불할 수 있는 금액이라는 보도도 나온다.

올 시즌 나폴리로 이적한 김민재는 곧바로 팀에 적응하며 핵심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이미 6경기에 풀타임 출전했고, 날카로운 헤딩 슛으로 벌써 2골이나 넣었다.

공수 양면으로 나폴리에 큰 힘이 되고 있는 김민재에게 맨유가 일찌감치 관심을 보이고 나선 이유다.

하지만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최근 김민재는 의도치 않게 맨유가 그의 영입에 신중해야 한다는 힌트를 남겼다”라면서 

“인터뷰에서 김민재는 올리비에 지루를 상대하기 가장 까다로운 선수로 꼽았는데 

EPL에는 지루 같은 선수들이 수두룩하다. 맨유는 영입을 신중하게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