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이적해 '첼시 해결사' 된 선수
첼시는 15일 잘츠부르크와의
챔피언스리그 E조 2차전서
1-1로 비겼습니다.
앞서 1차전에서 디나모 자그레브에게
패했던 첼시는 1무 1패로
조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잘츠부르크와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첼시는
안타까움과 아쉬움을 토로했지만
잘츠부르크는 달랐습니다.
잘츠부르크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선제골을 첼시에게 내어주었지만
후반 30분 오카포가 동점골을 터트려
무승부를 거두었습니다.
패배를 넘어 승리 같은
무승부를 따낸
잘츠부르크 선수단은
환호를 내비쳤습니다.
잘츠부르크 감독은 물론 선수들
모두 기쁨을 감추지 못했죠.
동점골의 주인공 오카포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결과에 매우 만족한다.
힘든 경기였지만 끝까지 싸웠다.
매우 자랑스럽고, 성과를 내 기쁘다"라며
"승점 3점까지 얻지는 못했지만
첼시는 잘츠부르크 원정을 남겨두고 있다.
우리에게는 또다른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감독 역시 "나와 선수들,
코칭 스태프 등 클럽 전체가
오늘 팀의 성과에 대해
정말 자랑스러워하고 있다"면서
"우린 열정적으로 수비했고,
매우 단단했다. 첼시는 강한 팀이었고,
위험을 겪기도 했지만 많은 기회를 만들었다.
그 점에 만족하고 있다.
우린 미소를 지으며 돌아가게 됐다"고
이번 결과에 크게 기뻐했습니다.
첼시는 비록 잘츠부르크와 비기며
승리를 거두지 못했지만
주목 받는 선수를 보였습니다.
바로 지난 7월 첼시로 이적한
선제골의 주인공 라힘 스털링입니다.
이날 스털링은 경기장 곳곳을 누비며
선제골을 기록했습니다.
전반전부터 윙백처럼 움직이며
볼을 운반했고, 박스 안팎을 가리지 않고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며
잘츠부르크의 수비를 공략했죠.
UEFA도 스털링을
경기 최우수 선수(Player Of The Match)로 선정했습니다.
UEFA는 "일대일 상황에서 탁월했다.
끊임없이 상대를 압박했고,
압박을 받는 상황에서는 공을 잘 지켰다.
무엇보다 스털링의 득점은
훌륭한 마무리에서 나왔다"라고 평가했습니다.
비록 경기는 무승부로
끝이 났지만
스털링 선수의 활약을
앞으로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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