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데뷔전을 보여준 선수 TOP6
처음이라는 단어는
누구에게나 떨리고 설렌다.
선수들도 그렇다.
수만 명의 관중 속에서
맞는 첫 경기의 결과에 따라
그 소리가 환호가 될 수도 있고,
비난으로 돌아올 수도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이번 A매치 기간 잉글랜드 대표팀
데뷔전을 치른 마크 게히,
카일 워커 피터스를 언급하며
축구 역사상 가장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렀던 선수 6명을 모았다.
아주 옛날이 아닌 최근 선수들로 모았고,
그 경기의 중요도와 극적인 상황
등을 고려해 명단을 추렸다.
첫 번째는 엘링 홀란드다.
킬리안 음바페와 함께 차세대 축구계를
이끌어갈 초대형 스트라이커 홀란드는
폭발적인 스피드와 매서운 결정력을
겸비하고 있으며 최근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하며 자신이 왜 차세대 톱스타인지를
증명해보이기 시작했다.
홀란드는 독일 무대로 와서
화려한 신고식을 펼쳤다.
그는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이적하고 나서
첫 경기인 아우크스부르크와의
리그 경기에서 팀이 1-3으로 지고 있는
와중 후반 11분 교체 투입됐다.
그리고 홀란드는 들어온 지 3분 만에
골을 만들어냈고 연이어 두 골을
더 퍼부으며 해트트릭을
완성해 팀의 5-3 역전승을 이끌었다.
다음으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도 빼놓을 수 없다.
2018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미국 LA 갤럭시로 팀을 옮긴
그는 지역 라이벌 LAFC와의 첫 경기에서
후반 26분 교체 출전해그림 같은
중거리슛으로 첫 골을 만들고
웃옷을 벗으며 포효했다.
이후 후반 추가시간 헤더로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4-3 대역전승을 만들었다.
세 번째 선수는 세르히오 아구에로다.
지난해 급작스런 부정맥 판정으로
안타깝게도 선수 생활을
마무리해야 했던 아구에로지만,
그의 맨체스터 시티에서의 활약은
두고두고 회자되고 있다.
그는 맨시티에서의 첫 경기에서도 인상적이었다.
2011년 스완지 시티와의 리그 경기에서
후반 14분 교체 투입된 아구에로는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네 번째는 웨인 루니다.
루니는 많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의
기억 속에 남을 만한 데뷔전을 치렀다.
루니는 2004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예선에서 페네르바체를 상대로
데뷔전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특히 그날 경기의 프리킥은
지금도 루니를 언급할 때
항상 언급되는 골 중 하나다.
다섯 번째는 조금 더 거슬러 올라간다.
그 주인공은 바로 지네딘 지단이다.
지단은 1994년 8월 22세의 나이로
대표팀에 데뷔해 첫 경기인 체코와의
경기에 후반 18분 교체돼 들어갔다.
프랑스가 0-2로 지고 있던 그때,
혜성처럼 등장한 지단은 두 골을 뽑아내며
팀의 2-2 무승부를 만들어냈다.
시작부터 화려했던 그의 대표팀 경력은
이후 4년 뒤 월드컵 우승으로 정점을 찍는다.
마지막 주인공은 앞서 루니와
같은 맨유 출신인 페데리코 마케다다.
마케다는 2009년 4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역전 결승골을 넣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맨유는 이 골로 당시 우승경쟁을 하던 리버풀을
따돌릴 수 있었고 결국 승점 4점차로
리그 우승을 거머쥐었다.
마케다의 데뷔골은 17세의 나이로
올드 트래포드에서 터뜨린 맨유 최연소 골이었으며
이는 지금도 깨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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