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박지성이 이천수에게 체력왕을 뺏긴 이유
일본 2부리그에서 뛰던
박지성이 대표팀에 기용되어서
2002년에는 듣보잡이라며
히딩크 감독의 선택에 큰 논란이 있었다.
하지만 그 논란을 잠재운 것은
그의 미친 체력이었다.
마라토너같은 그의 모습은
훈련과 경기 모두 꾀를 부리지 않고
모든 에너지를 다해 뛰어다녔다.
전 월드컵 대표팀 주치의 였던
김현철 박사는 박지성에 관련된
일화를 이야기 해주었다.
체력을 늘 강조한 히딩크 감독은
늘 체력 훈련과 셔틀런 20m를 시켰는데
박지성은 셔틀런을 1등 하지 않았다.
항상 중간에 포기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결국 체력왕은 늘 이천수였다고 한다.
그래서 궁금했던 박사님은
박지성 선수에게 물어본다.
"예전에는 잘 뛰더니
요즘에는 많이 힘든가?"
그랬더니 박지성 선수가 하는 말이
"제가 마음먹고 뛰면 천수 심장은
아마 터질걸요? 안그래도 지기 싫어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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