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떨어지는 프로야구 인기…20대 관심도 18%
프로야구 위기가 객관적 수치로 드러났다고 한다.
20대의 프로야구 관심도는 20% 밑으로 떨어졌고,
전국 야구 스타의 부재도 심각하다.
여론조사업체 한국갤럽이 조사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국내 프로야구 관심도는 31%에 그쳤다고 한다 .
국내 성인 셋 중 한 명만 프로야구에 관심을 보이는 것.
프로야구 관심도는 2014년 48%를
찍은 뒤 점점 하락해 올해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의 조사는 3월15일부터 17일까지
전국 만 18살 이상 1004명을 대상(전화 인터뷰)으로 이뤄졌다.
프로야구 관심도의 경우 연령별로 보면 20대에서 18%로 가장 낮았고,
30대 28%, 40대부터 70대 이상까지는 모두 30%대를 기록했다고 한다.
20대의 관심도는 2013년 44%로 당시 전체 평균 수준(44%)이었으나,
2017~2019년 30% 내외, 2020~2021년 20%대 중반을 기록하다가
올해 20% 이하로 처음 내려갔다.
야구팬층의 고령화를 보여주는 단적인 수치다.
국내외 활동 야구 선수 중 가장 좋아하는
선수(3명까지 자유 응답)는 류현진(20%·토론토 블루제이스)이었다.
류현진 다음으로는 추신수(8%·SSG 랜더스), 이정후(6%·키움 히어로즈),
김광현(4%·SSG 랜더스), 이대호(3.4%·롯데 자이언츠),
양현종(2.0%·KIA 타이거즈)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좋아하는 국내 선수가 없다는 응답은 63%에 이르렀다.
프로야구 관심층(314명) 중에서도 37%는
특별히 좋아하는 선수가 없다고 답했고,
비관심층(668명)에서는 그 비율이 75%에 달했다.
전국구 스타의 부재가 수치로 나타난 셈이다.
한편 2022년 우승팀을 묻는
질문에는 두산과 삼성을 꼽는 이들(이상 7%)이 제일 많았다.
프로야구 관심층으로 대상을 좁히면 삼성(12%),
두산, 케이티 위즈(이상 11%)가 우승 후보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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