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감독의 '이강인 활용법'
이강인은 우리나라 국적을 가지고
레알 마요르카(스페인)에서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는 선수입니다.
벤투 감독은 지난 2019년 3월에
이강인을 '깜짝 발탁'했습니다.
당시 이강인은
"어려서부터 꿈꿔왔던 국가대표를
이루게 돼 기쁘다"고 말했었죠.
하지만 처음 A대표팀에 승선한
이강인은 3월 A매치 2연전에서
단 1분도 뛰지 못했습니다.
이강인은 이후에도
벤투 감독의 부름을
계속 받았지만
중요한 경기마다
배제되었습니다.
이강인은 올 시즌 정규리그
5경기에서 최근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그간 지적을 받았던
수비 가담 능력과
체력을 보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 때문인지 벤투 감독은 13일
기자회견에서 발표한
9월 A매치에 나설 26명에
지난해 3월 이후 A대표팀에서
제외됐던 이강인을
복귀시켰습니다.
다만 벤투 감독은
지난 13일 기자회견에서
이강인을 "기술, 판단력이
뛰어난 선수”라며 칭찬하면서도
“계속해서 수비 과제를
발전시켜나가야 할 부분이 있다.
선수 개인에게 포커스를 맞추기보다
팀적으로 고려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라며
선수 개인보다 팀이 우선이라는
생각을 강조했습니다.
이번 9월 두 차례 평가전은
카타르 월드컵 본선 엔트리를
확정하기 전 치러지는
마지막 선수 테스트 무대입니다.
이강인이 스스로 만들어낸
마지막 기회를 잘 살려
카타르행을 이룰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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