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르 카시야스 게이 선언
[스페인 엘데스마르케]
스페인의 전설 이케르 카시야스가 최근 그의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그 前 레알 마드리드의 선수는 최근 며칠간 SNS 상에서 굉장히 활발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현재 그의 발언이 그저 농담인 건지, 아니면 해킹을 당한 것인지는 확인되고 있지 않다.
그리고 카시야스의 발언은 다음과 같다.
Espero que me respenten : soy gay. #felizdomingo
나는 사람들이 날 존중해주길 바란다 : 나는 게이다. #즐거운일요일이되길
한편, 카시야스의 예전 스페인 국가대표 동료였던 카를레스 푸욜은 카시야스의 트윗에 화답하였다.
Es el momento de contar lo nuestro, iker
이제 우리의 이야기를 할 시간이야, 이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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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르 카시야스는 세계적인 남성잡지 FHM USA에서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리포터'로 선정했던 TV 리포터 사라 카르보네로와 2009년에 만나 2016년에 결혼하였고, 2021년 3월에 이혼했습니다.
슬하에 아들 두명이 있고, 이혼을 한 이후에도 만남을 가지며 자녀 양육에 힘을 쓰기로 했으니 안좋게 헤어지진 않았을 거라고 사람들이 추측하고 있었습니다.
카시야스의 게이 고백이 아마 농담은 아닐 겁니다. 저런 이야기로 농담했다가는 요즘 세상에 욕먹기 딱 좋지요. 유일한 경우의 수는 해킹인데, 과연 정말 해킹일지 관심사가 증폭되고 있습니다.
또한, 카를레스 푸욜이 '우리의 이야기를 할 시간이 되었다.'라고 한 것도 일종의 게이 커밍아웃에 대한 동조가 아니냐는 관점도 있어 상당히 흥미롭습니다.
참고로, 스페인은 유럽에서도 PC주의가 가장 자리를 완고하게 잡은 나라로 유명하고, 카시야스는 대표적인 페미니스트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아시아권에선 이번 카시야스&푸욜의 트윗에 굉장히 놀란 반응을 보일 수도 있겠지만, 유럽에서는 단순 해프닝처럼 지나갈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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