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수술받고 회복 중...히딩크 감독의 예상치 못한 근황이 전해졌다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끈 거스 히딩크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한국을 찾았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무릎 수술을 받기 위해서였습니다.
지난 12일 동아일보는 히딩크 감독이 최근 한국에서 두 번째 무릎 수술을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히딩크 감독은 "5일 수술을 받고 입원 치료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히딩크 감독은 지난 2014년 한국에서 오른쪽 무릎에 '제대혈 줄기세포 연골수술'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에 그는 같은 병원에서 왼쪽에 동일한 수술을 받았습니다.
히딩크 감독은 "8년 전 첫 수술을 받고 높은 수준의 테니스, 골프, 간단한 축구 등을 즐길 수 있게 돼 너무 행복했다. 세계 최고의 의술을 보유한 한국에 나의 반대쪽 무릎을 맡긴 건 당연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첫 수술 당시 히딩크 감독의 오른쪽 무릎 연골은 1년 만에 90% 이상 재생됐다. 이후 네덜란드와 중국 국가대표팀 감독, 영국 프리미어리그 첼시 감독을 역임하는 등 70대에도 활발하게 활동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왼쪽 무릎에 무리가 오자 올해 5월 한일 월드컵 20주년 행사차 방한했을 당시 수술을 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히딩크 감독은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다. 당시 한국 축구 대표팀은 포르투갈, 이탈리아, 스페인 등 축구 강호 등을 꺾고 4강 신화를 이뤄냈습니다.
지난해 9월 퀴라소 대표팀 감독직을 그만두며 지도자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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