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물폭탄 맞고 머리채 잡힌 이유 ?
국내 축구팀인
울산 현대는
강원FC를 2-1로 꺾고
17년 만에 K리그 우승을
이뤄냈습니다.
현재 울산 현대의 감독인
홍명보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울산에겐 우승이라는
명확한 목표가 있었고,
언젠가 그 목표를
이룰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라며
승리를 예상했다고 전했습니다.
울산은 앞서
세 시즌 연속
전북에 우승을
내줬습니다.
선두를 유지하다가도
막판 뒷심이 부족했죠.
하지만 올해는 달랐습니다.
올해 울산의 우승으로
화제가 된
‘홍명보 10년 주기
대운설’에 대해선
“이제 1년 주기로
바꿔야겠다”며
웃는 여유까지
보이곤 했습니다.
이날 강원전이 끝난 직후
우승을 확정하고
울산 선수들은
홍명보 감독을
헹가래 치며
기뻐했습니다.
이때 누군가의 손이
홍명보 감독의
머리채를 잡는듯한
장면이 포착되었습니다.
범인(?)은
설영우 선수였습니다.
출처: 설영우 인스타 캡쳐
설영우는 이 장면을 캡쳐해
SNS에 게시하며
"후회는 없다"는 글을
남겼습니다.
설영우는 기자회견을 하는
홍명보 감독에게
물을 뿌리기도 했죠.
인터뷰에서 설영우는
이에 대해 "뒤돌아보니
헹가래를 치더라 뒤늦게
뭐라도 하고 싶어
감독님 머리를 두드렸다.
사진은 잡아당긴 것처럼
나왔지만 두드린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물을 뿌린 것에 대해서는
"구단 직원분이
저랑 (김)민준이를 불러서
'막내들이 기자회견 들어가서
감독님에게
물 뿌리는 게 어때?'라고 제안했다"며
"그래서 바로 물병 들고 가서
물을 뿌렸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홍명보 감독은
마음이 열려 있는 분이라며
"우승했으니
귀엽게 봐주실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렇게 울산 현대의
우승을 축하하는 가운데
선수단과 구단, 감독 모두
들뜬 모습을 보였습니다.
앞으로도 울산 현대와
홍명보 감독의
활약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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