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르트1] 김민재의 혹사, 얼마나 오래 지속되어야 하는가 / 해외매체에서도 인정하는 김민재 혹사
“안녕하세요 민재입니다!” 지난여름 김민재가 FC 바이에른 뮌헨에서 자신을 소개한 내용이다. 그러나 “안녕하세요, 저는 괜찮아요.” 한국의 수비 괴물은 지금쯤 이렇게 생각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김민재는 현재 분데스리가에서 990분 중 959분을 뛰었고, 챔피언스리그에서는 4경기 출전 전부 풀타임을 소화했다.
새로이 영입한 선수에 대해 많은 것이 기대되고 있지만 A매치 기간 동안에도 실질적으로 회복의 시간은 보이지 않는다. 이러한 상황이 얼마나 지속될까?
우선, 김민재는 "괴물"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지난 시즌 SSC 나폴리와 함께 스쿠데토를 획득한 1.90메다의 키를 가진 남자의 강인함과 태클 능력은 그의 새로운 집에서 빠르게 자리를 잡게 해줬다.
그러나 FC 바이에른에서의 김민재의 상황은 또 다른 새로운 도전을 의미한다. 중앙 수비수가 3명만으로 구성되 얇은 스쿼드에서 한국 선수는 지속적으로 출전하는 유일한 선수이다.
데 리흐트는 오른쪽 무릎 내측 인대가 부분적으로 찢어진 상태로 여전히 출전이 불가하며, 우파메카노는 최근 허벅지 부상으로 이탈했다.
그리고 김민재는? 그는 항상 뛰고 있다. 왜냐하면 그는 그래야 하기 때문이다. 김민재가 결장한 유일한 경기는 프로이센 뮌스터와의 DFB포칼 1라운드였다. 그 이후로 그의 넓은 어깨에는 토마스 투헬 감독이 이미 매우 많다고 느끼는 짐의 많은 것들이 놓여 있다.
“이번주에는 선두를 놓고 매우 치열한 경기가 두 번 있었다. 많은 변화가 있었고, 승점 3점을 획득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 라고 하이덴하임과 경기후 투헬 감독이 말했다.
문제의 두 경기(하이덴하임, 갈라타사라이)에서도 김민재는 늘 그렇듯 도전을 했고 경기 대부분 잘 뛰었지만 결국 투헬이 위험하다고 판단한 머리의 피로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한국 선수가 센터서클에서 패스 미스로 골을 내줬고, 이후 세드릭 바캄부와의 스피드 결투에서 패해 결국 그의 마무리를 막지 못했다.
다음 사고는 하이덴하임과 경기에서 일어났다. 뮌헨은 2-0으로 앞서고 있었고 경기는 완전히 통제된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김민재는 자신의 빌드업 플레이에서 하이덴하임의 얀-니클라스 베스테에게 큰 나쁜 패스를 했고, 결국 실점했다.
이 실수는 모나코와의 친성 경기에서 상대로 김민재가 골을 내준 것과 비슷한 잘못된 패스를 연상시켰다.
프로인트 단장 "민재가 한계에 달했다"
“민재는 국가대표팀을 포함해 몇 달째 매 경기 90분씩 뛰고 있다. 그는 조금 피곤해하며 한계에 도달했다. 집중력을 잃어버리는 것은 인간이기 때문이다."라고 스포츠 디렉터 크리스토프 프로인트는 스카이에서 사과하면서 말했다.
어떤 경우에는 집중력 부족이 하이덴하임전보다 더 나쁜 결과를 가져왔다. 자르브뤼켄과의 포칼 패배에서 김민재는 거센 압박을 받는 프란스 크레치히에게 패스를 했고 결국 볼을 잃었다.
그러나 바이에른이 직면하고 있는 상황 역시 위험하다. 그러나 문제는 부족한 스쿼드와 지속적으로 빡빡한 일정 속에서 대안이 무엇인가이다.
김민재 : 중국전 부터 분데스리가 복귀까지 80시간
김민재는 A매치 기간에도 바쁜 일정을 보낼 예정이다. 목요일 한국은 수도 서울에서 싱가포르와의 월드컵 예선이 있고, 다음주 화요일에는 선전에서 중국과의 경기가 있다. 그리고 80시간도 채 되지 않아 금요일 저녁 쾰른과의 경기에 복귀한다.
모든 이동거리를 더하면 약 20,000킬로미터가 된다.
스트레스 수준은 여전히 높다. 그러나 김민재는 이에 대해 불평하지 않을 것이다. FC 바이에른의 소개 영상에서 그는 더 빠른 속도를 내기 위해 자동차 타이어를 언덕 위로 끌어올리곤 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그가 이 스포츠를 선택한 이유는 "강도가 높은" 축구가 그에게 특히 적합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느 시점에서는 괴물조차도 지치게 된다. FC 바이에른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필요한 휴식을 제공할 적절한 시기가 언제인지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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