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수많은 토트넘 선수 중 오직 둘 뿐’ 손흥민-케인
토트넘 레전드 '손흥민'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손흥민이 케인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영국 매체 ‘BBC’는 4일(한국 시간) “토트넘 역사상 프리미어리그 원정 50골 이상을 득점한 단 2명의 선수이며 그 선수는 손흥민과 케인이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4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3-3으로 비겼다. 이 경기에서 손흥민이 골을 넣으며 대기록을 세웠다.
토트넘은 전반 5분부터 앞서갔다. 역습 상황에서 클루셉스키의 롱패스를 손흥민이 머리를 갖다 대며 도쿠의 압박에서 벗어났고 계속해서 드리블을 친 후 마무리 지으며 1-0을 만들었다.
1-2로 뒤지고 있던 후반 23분 벤 데이비스가 다이빙 헤더로 걷어낸 공이 손흥민에게 흘러갔고 손흥민이 원터치로 로셀소에게 넘겨줬다. 로셀소가 디아스의 압박을 뚫고 슈팅을 날려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 경기에서 손흥민은 1골 1도움을 포함해 85%의 패스 성공률, 2번의 기회 창출, 100%의 드리블 성공률, 100%의 지상 볼 경합 성공률, 100%의 공중 볼 경합 성공률을 보여주며 평점 7.7점으로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또한 손흥민은 이번 골을 통해서 EPL 원정 50골을 넣으며 해리 케인과 같이 50클럽에 들어갔다. 손흥민의 EPL 홈경기 득점은 62골이다.
손흥민은 케인이 뮌헨으로 떠났을 때 누구보다 아쉬워했다. 손흥민은 케인이 이번 이적을 통해 더욱 발전할 것이며, 구단과 선수 모두 이번 이적을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는 그가 최선을 다하길 바라며 그가 그곳에서 모든 것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 그도 우리에게도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확신한다."라고 손흥민은 덧붙였다.
해리 케인과 손흥민은 축구 역사상 최고의 공격 듀오 중 하나로 꼽힌다. 두 선수는 8년 동안 함께 뛰면서 47개의 합작골을 만들었고 드록바 램파드를 제치고 1등을 차지했다.
두 선수는 경기장 밖에서도 돈독한 우정을 나눴다. 케인은 지난해 프랑스 텔레비전 채널 Canal+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경기장 밖에서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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