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4골 4도움' 손흥민, PL 이달의 선수상 수상?…6명만 존재하는 '누적 5회↑'
손흥민(31‧토트넘 훗스퍼)이 12월 마지막 경기에서 한 골을 추가하면서 한 달 동안 4골 4도움을 적립하게 됐다.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 오르는 건 당연하고, 수상을 목표한다.
토트넘 훗스퍼는 12월 3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0라운드에서 본머스를 3-1로 대파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12승 3무 5패(승점 39)로 5위에 위치했다.
손흥민이 어김없이 선발로 낙점됐고, 이번 본머스전은 아시안컵 차출 전 마지막 경기였다. 그리고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1-0으로 앞서던 후반 26분, 지오바니 로 셀소의 로빙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질주한 후 문전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12월에만 공격 포인트 8개(4골 4도움)를 신고했다. 14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전 1골 1도움, 16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1골 2도움, 18라운드 에버턴전 1골, 19라운드 브라이튼전 1도움, 그리고 본머스전 1골을 기록했다.
훌륭한 12월을 보냄에 따라 이달의 선수상도 욕심이 난다. 현재 유력 경쟁자는 도미닉 솔란케(6골‧본머스), 히샬리송(5골‧토트넘), 콜 파머(4골 2도움‧첼시)로 여겨진다. 공격 포인트는 손흥민이 제일 많으며, 팀 성적은 토트넘이 4승 1무 2패, 본머스가 4승 1무 1패, 첼시가 4승 3패다.
그중에서도 손흥민과 솔란케의 2파전이 유력하고, 쉽사리 예측할 수 없다. 공격 포인트만 보면 손흥민이나, 득점수로는 솔란케가 높다. 팀 성적에서는 본머스가 좀 더 좋으나, 맞대결에서는 토트넘이 승리했다.
만약 손흥민이 받게 된다면 5번째 수상이다. 앞서 손흥민은 2016년 9월, 2017년 4월, 2020년 10월에 이어 2023년 9월까지 4번 이름을 올렸다. 지난 9월에는 4경기 6골을 넣으며 훌리안 알바레즈(맨체스터 시티), 제로드 보웬(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페드루 네투(울버햄튼),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키어런 트리피어(뉴캐슬 유나이티드), 올리 왓킨스(아스톤 빌라)를 제쳤다.
5회로는 로빈 반 페르시, 웨인 루니, 6회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스티븐 제라드, 7회로는 해리 케인,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있다. 7회가 최다다. 5회 이상으로는 6명밖에 없고, 이제 손흥민이 7번째로 이름을 올리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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