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차두리의 독일어 실력
손흥민과 차두리는 유창한 독일어를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손흥민은 유소년 시절부터 독일어를 익혔고, 프리 토킹이 가능합니다.
차두리는 아버지 차범근이 독일에서 선수 생활을 할 때 태어났습니다. 10년 이상 분데스리가 선수로도 활약했기에, 원어민이라 봐도 무방할 정도의 실력을 갖고 있죠.
그렇다면 실제 독일인들은 이들의 언어 실력에 어떤 평가를 내렸을까요? 3명의 독일 여성이 손흥민과 차두리의 독일어를 듣고, 발음과 억양 등에 대해 평했습니다.
지난 27일 유튜브 '외국인 반응' 영상을 통해 두 선수의 실력을 검증해봤습니다.
우선 손흥민의 인터뷰를 들은 세 사람. "독일어가 훌륭하다", "소프트한 독일어", "자신감이 있다" 등 호평했습니다.
특히 외국어를 배울 때, 쉬운 단어를 골라쓰는 버릇이 있을 수 있는데요. 손흥민은 고급 단어로 자신감 있게 내뿜는 것이 특징이라네요.
다만 음절 소리는 약하다고 합니다. 소프트한 독일어로 볼 수 있죠. Z발음을 S로 하는 등 강세가 현지인들과는 좀 다르다는 평입니다.
이들은 "근데 이게 나쁜 게 아니라 귀엽다. 자기 스타일로 말하는 것 같다", "정말 깔끔한 단어들을 사용하고, 실수도 없다", "7년 살아서 이 정도면 진짜 천재"라 말했습니다.
다음은 차두리의 경기장 인터뷰입니다. 차두리가 입을 열자마자 깜짝 놀란 표정의 여성들. 입을 다물지 못하는데요.
"할 말이 없다", "이건 마치. 지렸다..", "그냥 독일 사람이다", "절대 한국인일 수가 없다", "흔한 실수 하나가 없다", "평생 독일어 쓴 사람 같다" 등 극찬 세례입니다.
이어 "발음 자체가 전형적인 독일인 선수다. 심지어 말할 때 감정 표현도 (독일 선수와) 똑같았다", "이 사람은 독일인이 확실하다" 등으로 칭찬했습니다.
손흥민과 차두리를 비교했을 땐 어떨까요? 세 사람은 "둘다 좋지만, 차두리는 날 지리게(?) 했어. 존경스럽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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