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올해의 선수상’ 후보, 손흥민 인기 폭발...댓글 여론 1위 질주
EPL 사무국은 1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8명의 선수가 '2021-22시즌 올해의 선수' 후보로 지명됐다. 팬들은 5월 17일 오전 2시(현지 시간 5월 16일 오후 6시)까지 가장 좋아하는 후보에게 투표를 해야 한다. 이와 더불어 20개 구단 클럽 주장과 축구 전문가 패널 투표를 합쳐 수상자를 결정한다"라고 발표했다.
올해의 선수 후보로는 손흥민을 포함해 모하메드 살라,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이상 리버풀), 케빈 더 브라위너, 주앙 칸셀루(이상 맨체스터 시티), 제러드 보웬(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제임스 워드 프라우즈(사우샘프턴), 부카요 사카(아스널)가 선정됐다.
EPL 사무국은 공식 SNS를 통해 후보자를 발표하면서 댓글란에 후보 선수들의 이름을 달았다. 팬들은 각자가 생각하는 EPL 올해의 선수 댓글에 ‘좋아요’를 누를 수 있었다. 해당 결과가 실제 투표에 반영되는 것도 아니며 단순한 인기 투표에 불과할 수 있지만 15일 오전 8시 기준 가장 인기가 많은 선수는 손흥민이었다.
현재 EPL 올해의 선수 유력 후보는 3인방으로 손흥민, 살라, 더 브라위너다. 손흥민은 전체 8명 중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았다. 무려 27,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손흥민의 수상을 기대했다. 2위가 살라로 약 18,000명 수준으로 손흥민과 만 명 정도 차이가 났다. 더 브라위너는 약 12,000명 수준이었다. EPL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하는 팬투표가 선정 결과에도 반영되기 때문에 해당 지표가 전혀 무의미하진 않다.
전반적인 여론만 봐도 손흥민과 살라 2파전으로 굳어지는 모양새다. 전반기에는 살라가 대단했지만 후반기에는 손흥민이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그에 비해 더 브라위너는 막판에 살아난 느낌이 없지 않다.
정말 2파전으로 흘러가게 될 경우, 손흥민의 수상 가능성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살라가 첼시와의 FA컵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부상 정도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남은 2경기 출장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손흥민이 살라의 득점 기록을 넘어설 수 있다. 여기에 더해 토트넘이 4위 안착에도 성공한다면 충분히 기대해볼 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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