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대한민국 축구는 역행하면서 죽어가고 있다.
한국 축구는 역행하는가?
클린스만은 아시안컵 직전 이렇게 말했다. "우승" 그러나 조별 3경기를 치른 지금 풀 주전을 돌려놓고 조 1위를 못했다. 그야말로 참담한 조별리그 성적이다. 불과 1년 2개월전 같은 국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때랑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재작년 겨울, 우리는 우루과이랑 비등비등했으며 포르투갈을 이길 정도로 강력한 팀이 한순간에 무너진 것이다.
말레이시아전, 상대 국가 감독인 김판곤 감독은 우리나라를 잘 분석해온 상태였다. 조현우 선수가 킥이 안 좋다는 걸 이용해 높은 전방 압박을 했으며 그 외에도 게겐프레싱을 이용해 이강인, 손흥민 같은 선수들을 막았다. 하지만 대한민국 감독인 클린스만은 뭔 준비를 해왔는지 안 보이는 상태였다. 피파 랭킹 130위 상대로 풀 주전을 돌리면서 말레이시아 상대로 필드골 하나도 없이 3골 전부다 넣었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이 끝나갈 때 동점골을 먹혀 결국엔 동점으로 마무리가 되었다. 그렇게 카드 관리, 선수 체력관리는 무시하는 듯이 풀 주전을 쓰고도 말이다.
클린스만은 자신이 우승하겠다면서 당당하게 소리쳤으나 심판들의 의아한 판정들도 그냥 가만히 앉아있었고 결국 마지막에 웃으면서 경기를 끝냈다. 자신의 전술도 무엇을 보여주는지 모르는 개인 의존도가 큰 전술이었다. 자신은 전임 감독인 벤투의 전술을 모티브로해서 자신의 전술로 만들겠다고 했지만 오히려 벤투 전술이 없어지고 말았다. 그리고 선수들의 말한 자유전술은 중원삭제와 속히 말하는 '해줘'전술이 되었다. 그야말로 '무능' 그 자체였다. '명선수는 명지도자가 될 수 없다'의 예시이다.
K리그 관전은 보여주기식 운영인가요?
클린스만은 대한민국 감독 부임 이후 K리그를 관전하면서 축구팬들에게 민심을 얻었다. 하지만 K리그 관전은 거짓이었나 쾨프케 코치에게 K리그 관전, 선수 분석을 맡기고 자신은 경기장에서 사라졌다. 하나 각자의 소속팀에서는 부진, 부상으로 못 나오는데 클린스만은 자신의 입맛에 맡는 선수들만 뽑았다. 이 예시가 이기제다.
이기제는 소속팀인 수원 삼성에서 부진, 몸에 불편함이 있어 후보로 전략했다. 수비력에서 꽝인 선수에 풀백 치고는 주력도 느리다. 앞서 말했던 부진, 부상으로 결국 이번 시즌 후반 수원 삼성에서 자신의 자리를 박대원, 김태환(현 제주)에 내주고 말았다. 그런데 클린스만은 이기제를 11월 A매치 기간에도, 아시안컵에도 뽑았다. 결과는 참혹했다. 이기제는 앞서 두 경기 모두 부진했으며 결국 교체돼서 나갔으나 부상이 발견, 이번 말레이시아전 벤치에도 못 앉고 말았다.
하지만 K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만 안 쓰는 선수들도 있다. 이 선수들이 이순민, 박진섭이다.
이순민은 지난 시즌 교체 출전 포함 35경기에 출장했고 1골 1어시에 Fotmob 기준 평점 7.14를 기록한 만큼 전 소속팀인 광주에서 부동의 주전이었으며 수비형 미드필더는 물론 센터백과 풀백을 맡을 수 있는 자원이다. 이 밑 자료는 이순민의 지난 시즌 수비 스탯이다.
박진섭은 지난 시즌 아시안게임 출전이 있었지만 전북 현대에서 리그 32경기 출전 1골 2도움 Fotmob 기준 평점 7.40을 기록한 선수이다. 미드필더는 물론이요 센터백까지 볼 수 있는 유용한 선수이다. 밑 자료는 박진섭의 지난 시즌 수비 스탯이다.
박진섭은 이순민보다 더 뛰어난 스탯을 기록했으나 이순민하고 경기에 나오지 못하고 있다. 이 둘은 미드필더에 쓸 수 있지만 1, 2차전에는 주전으로 박용우를 선호, 3차전에는 사실상 보여준 미드필더는 황인범 혼자인 4141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충분히 나올 수 있는 경기들에 못 나온 것이다. 결국 1, 2, 3차전 미드필더에서 박용우의 부진과 실책으로 쓴맛을 봤다.
그리고 부진중인 선수들을 꾸역꾸역 출전해 무능을 보여주는 클린스만에게도 문제가 있다.
그 외에 다른 포지션인 양현준, 김지수, 문선민, 김주성도 필드 플레이어 임에도 불구하고 1경기에도 나오지 못했다.
이어 클린스만의 무능은 경기가 끝나고도 이어졌다. 클린스만호 코치진들은 말레이시아 전이 끝나고 사우디전을 관전하러 갔으나 교통 정체로 못 갔다는 말이 나왔다. 결국 호텔에서 다음 상대인 사우디아라비아의 경기를 봤다고 했다. 이 아시안컵이 자신의 시트콤 촬영지도 아니고 이게 뭐냐 싶다. 이번 경기 끝나고 웃던데 그 웃는 시간에 코치한테라도 먼저 가서 지켜보고 있어라고 해야지 결국엔 아무것도 안 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재택근무를 했다.(이 재택근무와 외국 언론사와의 인터뷰로 논란이 되었다.) 왜 클린스만 자신이 왜 무능인지 또다시 증명하는 부분이었다.
하지만 클린스만은 자신의 책임지는 말 한마디도 없었고 설상가상으로 욕을 먹고있는 우리나라 선수들은 다같이 "저희 선수들 그만 흔들어주세요."라며 말했다. 감독의 무능으로 선수들에게 욕설로 번진거다.
정몽규 씨 당신의 안일한 운영과 이기심도 책임이 있어요.
필자는 이번 아시안컵 사태는 인맥으로 맛을 보려던 대한 축구 협회 정몽규 회장의 잘못이 제일 크다고 판단한다. 유능한 감독인 벤투를 내치고 감독 선임 절차도 무시한 채 클린스만을 뽑았다. 클린스만은 많은 축구팬들이 알고 있겠지만 그는 이미 쭉 하락세였다. 자신의 안일한 운영과 독단적 행동, 이기주의로 한국 축구를 죽이고 있다. 이미 HDC, 부모님 관련 불법 분묘 조성으로 논란이 있던 그가 대한 축구 협회, AFC에도 후원도 하지 않고 오로지 AFC 집행위원 선거에 출마했다. 이게 무슨 일인가 싶다. 작년 3월에는 2011년 승부조작한 선수들을 사면하려 했으나 철회를 한 일도 있다. 이 사건으로 임원 전체가 사임했으나 정몽규는 눈치를 못 챈 것일까 제대로 인지를 못했으며 후속 조치도 없었다. 앞선 사례들처럼 자신의 잘못에 책임도 없다면 회장을 해야 되는 자격이 없다. 무능 그 자체다. 결국 이번 아시안컵 사태와 현재 대한민국 축구의 문제점은 클린스만뿐만 아니라 정몽규의 잘못도 있다고 생각한다. 아니 정몽규의 잘못이 더 크다. 하루빨리 책임을 지고 사퇴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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