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24 프리미어리그 우승 후보는 어디일까?

맨체스터 시티

늘 그렇듯,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는 분명한 우승 후보입니다. 그러나 시즌 초반에 겪은 부진은 이번 시즌 그들이 타이틀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맞이할 것이라는 것을 암시합니다. 펩 과르디올라의 팀은 울브스와 아스날에게 연속으로 패배하였고, EFL 컵에서도 탈락하며 위태로워 보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브라이튼, 맨유, 본머스를 상대로 3연승을 거두며 잘 반등하였고, 첼시와의 놀라운 경기에서 4-4 무승부를 기록하며 순위표 꼭대기를 차지했습니다.

아스날

2022/23 시즌 그들은 2003/04 시즌 무패 우승 이후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 타이틀 따내며 오랜 기다림을 끝낼 것으로 보였습니다. 그러나 결국 미켈 아르테타와 그의 선수들은 2위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지난 시즌의 성공이 요행이라고 여기지만, 아스날은 이미 험난한 여정 끝에 아르테타에 대한 믿음과 노력의 증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스날은 지난 주말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무패 기록이 깨지게 되었지만, 번리를 잡아내며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리버풀

리버풀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팀 맨체스터 시티에 22점 뒤진 채로 시즌을 마감했고, 결국 4위 자리까지 내주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2년 연속으로 고전할 가능성은 없어 보입니다. 첼시와의 개막전 무승부 이후, 리버풀은 본머스, 뉴캐슬, 아스톤 빌라, 울브스, 웨스트햄을 격파하며 5연승을 달렸지만 그들은 논란의 여지가 있는 패배를 당하게 되면서 무패 기록을 마감했습니다. 그들은 브라이튼과의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한 후 노팅엄 포레스트와 에버튼을 상대로 승리를 가져왔습니다. 이후 루이스 디아스의 극장골로 루턴 원정에서 1점을 가져온 뒤 안필드에서 브렌트포드를 가볍게 제꼈습니다. 

토트넘

해리 케인이 엘링 홀란드의 득점왕 자리를 위협했음에도 토트넘은 비참한 2022/23 시즌을 보내야 했습니다. 스퍼스는 시즌이 끝나기 전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경질했고, 결국 8위로 시즌을 마쳤습니다. 그들은 여름에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선임했고, 전 셀틱 감독이 팀을 잘 이끌어나갈 수 있을지에 대한 의심이 존재했습니다.  케인이 여름에 팀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갔다는 것을 고려하면 그는 지금까지 아주 훌륭하게 해내고 있습니다. 토트넘은 2장의 레드카드와 다수의 부상으로 첼시와의 경기에서 4-1 패배를 당하기 전까지 프리미어리그의 마지막 무패 팀이었습니다. 그러나 토트넘은 이번 주말 울브스에게 2-1로 지며 또 한 번의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시즌을 TOP4 안으로 마쳤고 때때로 타이틀 경쟁에 포함되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좋지 않은 순간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비록 트로피가 있었지만 에릭 텐 하흐에게도 힘든 첫 시즌이었고, 그의 두 번째 시즌은 더 나을 것이라는 희망이 존재했습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지금까지는 그렇지 않습니다. 레드데빌스는 현재 울브스, 노팅엄 포레스트, 번리, 브렌트포드, 셰필드 유나이티드, 풀럼, 그리고 루턴을 단 한 골 차로 이기고 개막 12경기에서 7승을 거두며 6위에 올라 있습니다. 나머지 다섯 경기는 모두 패배로 끝났고, 지금까지 맨유는 토트넘, 아스날, 브라이튼, 크리스탈 팰리스 그리고 맨체스터 시티에게 패배했습니다.

브라이튼

브라이튼은 지난 시즌 유럽대항전 티켓을 확보했고, 이미 그들이 순위 테이블의 정상 근처에서 오랫동안 머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브라이튼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뉴캐슬전 승리를 포함하여 5승 3무 3패로 프리미어리그에서 7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에게 약간의 걱정은 그들이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톤 빌라에게 진 것을 포함해 9경기에서 단 2승만을 거두고 있다는 것입니다. 브라이튼은 에버튼과 셰필드에게 모두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에서 6경기째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첼시

또 다른 시즌, 첼시의 또 다른 새로운 감독. 마우리시오 포체티노는 이번 시즌 블루스의 지휘봉을 잡았고, 그들은 다시 한번 이적시장에서 많은 돈을 썼습니다. 그러나 첼시는 지금까지 프리미어리그 9경기에서 단 3승만을 기록하며 효과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아스날과의 경기에서 2-0으로 앞서가며 상황이 마침내 나아지는 것처럼 보였지만 그들은 자멸 버튼을 클릭하고 2-2로 경기를 마치고 말았습니다. 블루스는 그 후 브렌트포드에게 또 한번 실망스러운 홈 패배를 당했지만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4-1 승리를 기록하며 약간의 행복을 되찾았고, 챔피언 맨시티와의 믿을 수 없는 4-4 무승부로 그들은 순위 테이블 첫페이지로 다시 올라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