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떠난 베일 미국행 LAFC에 새 둥지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이 끝난 축구스타 가레스 베일의 미국행이 결정됐다.
베일은 26일 자신의 SNS를 통해 “곧 만나자, LA”라는 글을 올렸다.
아울러 미국프로축구(MLS) LAFC 유니폼을 입고 있는 사진도 함께였다.
베일은 지난 2021~22시즌을 마지막으로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이 끝났다.
2013년 베일이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당시에
축구 역사상 최고 이적료(8500만파운드·약 1354억원)를 기록할 만큼 큰 화제를 모았었다.
하지만 베일과 레알 마드리드는 순탄치 않았다.
베일은 처음에 팀의 에이스로 승승장구했고
대회를 가리지 않고 투지를 불태웠다.
특히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선 교체로 들어가
결승골과 쐐기골을 잇따라 터뜨리며 팀 우승의 주역이 됐다.
하지만 베일은 그라운드에서 뛰는 시간보다 부상으로 시달리는 시간이 더 많았고 태도 논란도 끊이지 않았다.
훈련을 게을리하고 골프에만 빠졌다는 지적도 많았다.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과의 불화도 있었다.
팀에서 손꼽히는 주급을 받으면서도 열심히 게으른 모습을 보이자 팬들도 그에게 등을 돌렸다.
지난 시즌 베일은 라리가와 UCL을 통틀어 겨우 7경기 동안 1골을 넣는데 그쳤다.
하지만 베일은 웨일스에선 전혀 다른 모습을 보였다.
64년 만에 웨일스를 월드컵 본선으로 이끌면서 건재함을 과시했다.
한때 흘러나왔던 은퇴설은 웨일스의 월드컵 본선 진출과 함께 잠잠해졌다.
하지만 베일의 최종 선택은 LAFC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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