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이겨내 미국 여자축구대표팀 데뷔한 선수
미국여자축구대표팀의 수비수 카슨 피켓은 왼쪽 팔꿈치 아래가 없는채로 태어났다.
하지만 축구에 대한 열정은 남달랐고 미국여자축구 17세, 23세 이하 대표로 선발될 만큼 재능이 뛰어났다.
피켓은 2014년 플로리다주립대를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우승으로 이끌고 플로리다주립대는 결승까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피켓은 29일(한국시간) 성인국가대표 데뷔전을 치러 소원성취를 했다.
피켓은 미국 유타주 샌디의 리오틴토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친선경기에 90분 풀타임 뛰었고 2-0으로 이겼다.
피켓은 승리 후에 “드디어 꿈이 이루어졌다”면서 활짝 웃었다.
피켓은 노스캐롤라이나 커리지 소속이며, 이달 초 미국여자축구 1부리그 100경기 출장을 기록했다.
그리고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었다. 블라트코 안도노프스키 미국 감독은 “피켓은 국가대표로 발탁된 뒤 아주 성실히 훈련에 임했다”며
특히 90분간 콜롬비아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았는 칭찬을 아끼지않았다.
미국은 그 활약에 힘입어 콜롬비아의 6개 슈팅만을 허용했고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피켓은 2019년 SNS상에서 화제를 모았는데
당시 올랜도 프라이드 소속이던 피켓은 관중석에서 자신을 바라보던 2세 꼬마팬에게 다가갔다.
꼬마팬 역시 왼쪽 팔뚝 아래가 없었던 것이다.
피켓은 환한 미소와 함께 꼬마팬에게 왼쪽 팔뚝을 내밀어 ‘팔뚝 악수’를 나눴고 이 사진은 SNS에서 극찬을 받았다.
당시 폭스뉴스 등 미국 언론은 손 없는 아기 천사와 손 없는 축구스타의 만남을 크게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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