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훈련장 속 텐 하흐의 일침 “실수투성이군!”
맨유(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릭 텐 하흐 신임 감독이 날카로운 눈초리로 프리시즌 훈련을 지켜봤다.
텐 하흐는 패스 연습에서 “실수가 너무 많다”며 고함을 지르는 등 강하게 선수들을 몰아붙이고 있다.
맨유에 텐 하흐 감독 체제가 시작되자 본격적인 새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텐 하흐 감독은 기술적인 측면을 피지컬보다 강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텐 하흐식 축구가 강한 플레이가 주력이던 선수들에게는 조금 낯설고 어색한 스타일일 듯하다.
텐 하흐는 공을 소유하며 경기를 지배하는 플레이를 구사하기 위해 치밀한 패스 플레이를 요구하는 중이다.
선수들은 정해진 발로 공을 받고 패스로 이어가는 훈련의 원 터치와 빠른 패스에 주안점을 뒀다.
상대의 압박을 이겨내고 원하는 방향으로 빠르게 패스할 수 있는 연습을 하는 과정이었다.
그런데 패스 훈련에서 일부 선수들은 공을 놓치는 실수를 범했다.
이 실수를 본 텐 하흐 감독은 선수들에게 불호령을 내렸다며 영국 <메트로>가 전했다.
텐 하흐는 실수를 저지르는 선수들을 향해 “실수가 너무 많지 않은가!”라며 고함을 질렀다.
첫 번째 실수를 저지른 이는 브루노 페르난데스였다.
이어서 디오고 달로트의 실수가 있었고, 마커스 래시포드도 실수를 이어갔다.
MUTV에서 공개된 훈련 영상에는 “오른쪽!!” 이라는 말과 선수의 이름을 외치는 코칭스탭의 목소리가 담겼다.
텐 하흐 감독이 이렇게 자잘한 기본기에 집중하는 이유는 지난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기록한 낮은 점유율 때문이다.
지난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볼 점유율은 52%을 기록했는데, 이는 리그 전체 15위에 해당되는 수치였다.
텐 하흐 감독이 완성시킨 맨유의 점유 축구는 2022-2023시즌에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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