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세징야·조규성, 토트넘 맞서는 '팀 K리그'에 발탁
K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 세징야(대구)와 조규성(김천상무), 이승우(수원FC)가 손흥민이 있는 토트넘 홋스퍼와 맞대결을 벌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7일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토트넘과 경기에 나서는 팀 K리그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팀 K리그는 오는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과 경기를 치른다.
팀 K리그 선수단은 K리그1 12개 구단 소속 각 2명씩 총 24명이며,
각 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추천 명단을 바탕으로 팀 K리그 김상식 감독과 김도균 코치, 연맹 기술위원회가 협의해 선정했다.
현재 K리그에서 각 포지션별 최고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선수들을 선발했고,
국내 선수와 외국인 선수, 22세 이하 선수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했다.
골키퍼에는 베테랑(노련자) 김영광(성남)과 국가대표 수문장 조현우(울산)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두 선수는 각각 소속팀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며 많은 K리그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수비수에는 총 8명의 선수가 발탁됐다.
전북에서 국가대표 김진수와 지난 시즌 K리그1 MVP 홍정호, 수원에서 이기제와 불투이스가 각각 선발됐다.
이 밖에 정태욱(대구), 김동민(인천), 박승욱(포항), 김지수(성남)가 이름을 올렸다.
특히 2004년생 김지수는 올 시즌 K리그 등록 선수 가운데 최연소이자 성남의 첫 준프로 선수로 많은 주목을 받았고,
팀 K리그에 선발되는 영광을 안았다.
미드필더는 총 10명의 선수가 선발됐다.
올 시즌 K리그에 데뷔해 경기력과 팬서비스 측면에서 모두 화제를 모으고 있는 수원FC 공격수 이승우가 이름을 올렸다.
이승우는 이번 시즌 20경기에 나와 8골 2도움을 올리며 수원FC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강원에서 김대원, 양현준, 서울에서 팔로세비치, 조영욱이 각각 선발됐고,
이 밖에도 신진호(포항), 엄원상(울산), 권창훈(김천), 이명주(인천), 제르소(제주) 등이 뽑혔다.
공격수로는 K리그1 득점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주민규(제주)와 조규성이 나란히 선택을 받았다.
고사(14골)가 일본 비셀 고베로 떠난 가운데 주민규가 12골로 득점 2위, 조규성이 11골로 3위에 자리하고 있다.
자타공인 K리그 에이스 세징야와 올 시즌 특급 도우미로 거듭난 라스(수원FC)도 팀 K리그 공격진에 무게를 더한다.
2016년부터 K리그에서 뛴 세징야는 통산 197경기에 나와 73골 52도움을 올린 최고의 외국인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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