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메시’ 이승우, 손흥민과 맞대결?…“K리그가 중요하니 전혀 생각 안 해. "
최근 K리그서 활약이 물오른 "코리안 메시" 이승우가
토트넘 홋스퍼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선발 여부에 대해 오직 경기에만 집중하고 있다며 답했다.
6일 오후 7시 김도균 사령탑이 이끄는 수원 FC는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0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1대 0으로 승리했다.
후반 추가시간 니실라가 득점을 올렸다.
이날 선발로 출전한 이승우는 후반 29분 김현과 교체되기까지 74분을 뛰었다.
이승우는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나 “너무 더운 날씨라서 힘들었다. 모든 선수들이 힘들었겠지만, 운 좋게 골을 넣어 이겨서 좋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승우는 최근 선발보다는 교체 투입으로 출전하고 있다. 체력 안배를 고려한 김도균 감독의 선택이었다.
인천을 상대로 7경기 만에 선발로 나선 이승우는
“선발로 나서든 교체 투입이든 할 수 있는 역할에 집중하고 싶다”며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국내파 위주로 소집되는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엔트리 승선이 거론되고 있다.
벤투호 합류 가능성에 대해서는 “제가 할 말은 없고 잘 할 수 있는 플레이를 보여줄 뿐이라 기다리는 입장이다”라며 일축했다.
토트넘 홋스퍼와 맞대결도 다르지 않았다.
토트넘에 맞서 팀 K리그의 코치로 나서는 수원 FC 김도균 감독은 앞선 기자회견을 통해
팀 내 최장신 선수와 최단신 선수가 뽑힐 듯하다 라며 이승우의 발탁 가능성을 언급했다.
197㎝의 라스와 173㎝의 이승우를 연상케 했다.
이승우는 “전혀 그런 거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다. 중요한 건 K리그이고 여기에 대해 집중하는 거다”라며 대수롭지 않은 반응을 보였다.
최근 수원 FC는 5경기 4승 1무로 흐름이 좋다.
이승우는 “팀은 단단해지고 있고 좋은 선수들도 많은 팀이다.
조직력이 부족했지만 점점 올라오며 하나의 팀으로 강해지고 있어서 좋은 결과가 나오는 듯하다”라며 배경을 전했다.
시즌의 절반이 지난 지금, “좋은 지도자 아래 좋은 선수들이 호흡을 맞춘다. 성적이 계속 좋아지는데 올라갈 수 있는 만큼 올라가보고 싶다.”
그러면서 개인 목표는 없냐는 질문에 “네”라며 짧게 답변했다.
지금의 이승우에겐 팀이 가장 중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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