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유니폼에 냅다 사인한 ‘연쇄 사인마’ 조르지뉴에 망연자실해진 팬
첼시의 미국 프리시즌 투어에서 일어난 조르지뉴의 선의가 팬을 속상하게 만들고 말았다.
현재 미국에서 프리시즌을 보내고 있는 첼시는
7월 중순 샬럿, 라스베가스, 올랜도에서 클루브 아메리카, 아스널, 샬럿 FC와 맞대결을 치른다.
다음에는 유럽 이탈리아로 돌아가 우디네세와 친선전을 치를 계획이다.
첼시는 미국에서 훈련을 진행하며 현지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이날 훈련장에도 많은 팬들이 나타나 선수들을 만났다.
이때 유니폼을 들고 있는 한 팬을 발견한 미드필더 조르지뉴는 무의식적으로 펜을 들어 유니폼에 사인을 한 뒤 팬들 앞을 지나갔다.
하지만 이 팬은 사인을 받았음에도 기뻐하지 않고 오히려 “유니폼이 망가졌다”라며 속상해하기까지 했다.
그 이유는 바로 그 유니폼이 첼시 소속의 미국 국가대표 크리스티안 풀리시치의 유니폼이기 때문이다.
정체는 풀리시치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뛸 당시 착용했던 노란 유니폼과 풀리시치의 이름이 프린트된 미국 대표팀 유니폼이었다.
하지만 조르지뉴는 냅다 풀리시치의 이름이 적힌 유니폼에 사인을 한 뒤 자리를 벗어난 것이었다.
해당 팬은 SNS에 풀리시치의 등번호와 이름에 아래 조르지뉴의 사인이 쓰여 있는 사진을 공개하며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그는 “풀리시치에게 사인을 요청하려고 시도했는데 충격적이게도 대신 조르지뉴가 찾아와 묻지도 않고 두 벌에 사인을 다 했다.
이제 유니폼은 망가졌고, 나는 대단히 실망했다.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팬이 “왜 멈추게 하지 않았는가”라고 묻자 피해자는 “그랬어야 했는데 후회가 하고 있다.
그저 충격뿐이다. 다른 많은 선수들과 투헬 감독은 내가 사인을 원한다고 생각치않고 지나쳤다.
그래서 전혀 예상 못했다”라며 답했다.
‘기브미스포츠’는 첼시의 원정 유니폼이 흰색 미국 대표팀 유니폼이나 이탈리아 대표팀 유니폼처럼 보일 수 있었다는 것,
지난 시즌 첼시의 원정 유니폼역시 노란색 도르트문트 유니폼과 비슷한 색상이라는 점에서 조르지뉴가 착각할 수도 있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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