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 회식 주최..."한우집 데려갔어" 인증샷
손흥민이 토트넘 동료들과 함께 한우식당을 찾았다.
토트넘은 15일 오전(한국시간) 구단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사진 여러 장을 게시했다.
손흥민, 에릭 다이어, 벤 데이비스, 해리 케인 등은 저마다 앞치마를 두르고 ‘K-바비큐’인 한우를 즐겼다.
테이블 구성도 흥미롭다. 손흥민은 다이어, 데이비스, 케인과 한 테이블에 착석했다.
‘쏘니파’로 볼 수 있다. ‘브라질파’도 있다. 히샬리송, 루카스 모우라, 에메르송 로얄이 한 테이블에서 저녁을 즐겼다.
‘이탈리아파’도 눈길을 끈다.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온 로드리고 벤탄쿠르, 크리스티안 로메로, 데얀 쿨루셉스키, 이반 페리시치가 한 테이블에 모였다.
토트넘은 이 사진을 게시하면서 “어젯밤 쏘니가 우리 모두를 데리고 코리안 바비큐 식당으로 데려가줬어.
좋은 음식, 좋은 사람들”이라는 글을 남겼다. 팬들은 “다들 행복해 보인다”, “나도 언젠가 K-바비큐를 맛보고 싶다”, “한국으로 온 걸 환영해” 등의 댓글로 토트넘 일행을 지켜봤다.
앞서 손흥민은 회식 주최를 예고한 바 있다. 지난 4일 열린 아디다스 행사에서 손흥민은 “토트넘 친구들이 맛집 데려가 달라고 압박한다. 걱정이다.
한두 명이면 걱정없이 데려가겠는데 몇 십 명이 온다. 모두의 입맛을 맞추기 어렵다”면서 “그래도 한국에 오면 제가 식사 대접하겠다”고 말했다.
13일에 열린 팀K리그와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을 마친 직후에는 “아직 한국 관광을 할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
브라질 대표팀은 시즌 끝난 직후에 와서 여유가 있었다. 우리는 시즌 시작하기 직전이다. 그래도 시간을 내서 회식 자리를 만들겠다”고 예고했다. 손흥민과 토트넘 친구들의 바람대로 이들은 서울에서 K-푸드를 맛볼 여유를 가졌다.
지난 13일에는 토트넘 레전드 레들리 킹이 한우식당에서 직접 젓가락질을 하며 고기를 먹었다.
이번에 토트넘 선수단과 함께 한국 투어 중인 킹은 "예전에 런던에서 K-바비큐를 먹어 본 적이 있다. 너무 사랑스러운 맛"이라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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