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국내 역대급 센터백이라며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김민재(페네르바체)가

나폴리와 급격히 맞춰지고 있다.

수많은 빅클럽과 닿고있지만,

최종 행선지는 나폴리로 보인다.

21일 '컬토프칼치오(이탈리아 소식 1티어)' 등은

"페네르바체 중앙 수비 김민재가 나폴리와 구두 합의를

완료했다. 페네르바체를 떠나 유럽5대리그로 향한다.

나폴리가 두 번째 중앙 수비 영입을 앞두고 있다"고 알렸다.

또 다른 매체 역시 김민재에 대해서

"나폴리가 스타드 렌을 제쳤다. 2027년까지 계약을 체결했고,

연봉은 250만 유로(약 33억 원)를 받을 예정이다.

바이아웃 조항 2천만 유로(약 268억 원)가 발동될 예정"이라고

소식을 전했다.

이탈리아 축구 전문기자로 알려진 '니콜라스키라'도

2027년까지 계약을 말했지만, 김민재 소식을 팔로잉했던

'디 마르지오'에 따르면, 이렇다 할 협상 조건없이

3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알린바 있다.

나폴리가 스타드 렌을 넘고 우위를 점했다는 소식은

이미 전 유럽에 퍼졌다. 유럽이적시장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가 "지난 주에 스타드 렌과 김민재가

구두 합의를 했지만, 나폴리가 포기 하지 않았다"고 알렸고,

이탈리아 전문가 '디 마르지오'는 "김민재와 스타드 렌이  

멀어졌다. 나폴리와 점점 좁혀진다"고 짚었다.

유럽 현지에 굵직한 저널리스트들이 김민재와

나폴리를 엮으면서, 점점 공식 발표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한다.

현 페네르바체 조르제 제주스 감독 역시

'2023-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

디나모 키이우와 공식 기자회견에서 "김민재 이적은

페네르바체와 나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오고 있다.

페네르바체는 지금 상황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다.

김민재와 협상하는 팀이 바이아웃을 지불하기로 했다.

그는 우리 팀에서 정말 중요한 선수였다. 그러나 다른

대체 자원 선수들이 공백을 잘 메워줄꺼라 생각한다"며 인정했다.

현지에서는 나폴리와 큰 틀에서 합의는 끝났고,

세부적인 조율만 남은 거로 알려졌다.

김민재 입장에서도 유로파리그에 출전하는 스타드 렌보다,

챔피언스리그에 뛸 수 있는 나폴리가 매력적이다.

나폴리는 올해 여름에 칼리두 쿨리발리 대체 선수를

물색했다. 파리 생제르맹의 압두 디알로와 연결됐지만

김민재에게 강하게 접근했다. 나폴리가 중앙 수비 레오

외스티고르를 영입했지만 주전보다 로테이션 자원이 될

가능성이 높다. 김민재가 나폴리에 합류한다면, 주전 경쟁은 한결 수월하다.

개인적으로 살짝 더 네임드 클럽인 인터 밀란에 가길 바랐지만,

확실한 주전 자리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김민재의 앞날을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