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을 깎아 내렸던 중국 선수
2005년 셀틱으로 임대 이적한 중국의 센터백 출신 두웨이는
맨유의 레전드 로이 킨과 함께
아마추어 리그나 다름 없는
3부 리그 클라이드와의 FA컵에서
셀틱 데뷔전을 갖게 되었습니다.
먼저 그의 인터뷰를 인용하면
"박지성은 그를 좋아하고 그에 대해 잘 아는 '히딩크'를 만나서 외국에 진출하는 아주 좋은 기회가 있었다.
히딩크가 없었다면 박지성은 맨유에 갈 수 없었을 것이다.
박지성과 이영표는 그다지 출중한 선수는 아니지만 감독을 잘 만나 성공할 수 있었다.
나는 신체조건이 좋아서 유럽에 적합하다."는
발언을 하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는데
이 데뷔전은
그의 인터뷰를 통해 실력을 검증 받을
최고의 기회였습니다.
그러나 이 경기는 그의 축구 인생에서
지울 수 없는 웃음거리로 남게 되었습니다.
센터백으로 출장한 두웨이는
전반전 45분 동안 3번의 헛발질과 7번의 돌파를 허용했으며 PK까지 헌납을 하였습니다.
이 외에도 상대편 공격수가 달려오는 것을 뒤늦게 눈치채고
경합을 시도했지만 피지컬에서 밀리게 되고 오히려 같은 편 수비수를 몸으로 막으며
위험한 상황을 여러 차례 만들었습니다.
골키퍼가 PK를 선방했지만
이어진 코너킥에서 실점하며 반전은 없었고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되었습니다.
팀의 2대1 패배에 기여한 두웨는
더 이상 출장하지 못했고
입단 15일 만에 방출되며
유럽에서의 축구생활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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