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란히 유로 결승간 잉글랜드 남·녀 대표팀 감독의 각별한 우정 “감독끼리 전화도 한다”
‘여자 유로’ 결승에 오른 잉글랜드 여자 축구 대표팀이 화제다.
잉글랜드는 자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대회의 결승전에서 사상 첫 우승을 노린다.
여자 유로 최다 우승국(8회)인 독일이 결승 상대다.
잉글랜드의 축구팬과 함께 잉글랜드 남자 A대표팀의 사령탑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도 잉글랜드 여자 대표팀의 우승을 응원하고 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최근에는 여자 대표팀을 지휘하는 사리나 비흐만 감독과 각별한 우정을 나누고 있다는 소식이 화제가 됐다.
각자 잉글랜드의 남녀 최고 레벨 대표팀의 감독으로서 대표팀을 성공적으로 이끌어갈 방법을 정기적으로 교환한다는 것이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먼저 우정의 제스처를 건넸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선수가 팀에 잘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돕고, 함께 코칭 세미나를 가져 각자의 철학을 나누기도 했다.
축구협회 본부에서 만날 때도 있고 상황이 여의치 않을 때에는 전화통화를 나눈다는 후문이다.
한 소식에서는 “두 사람은 축구에 대해 아주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으며 아주 친밀해졌다.
몇 개월 간 여러 일을 함께하면서 주기적으로 연락을 주고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비흐만 감독에게 유로 2020 결승전까지 올라갔던 경험을 공유했다.
당시 이탈리아와 잉글랜드의 유로 2020 결승전 또한 이번 여자 유로처럼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벌어졌다.
홈에서 열리는 결승전이라 부임 1년도 안 된 비흐만 감독에게는 유경험자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도움이 무엇보다도 값진 도움이었다.
지난 UEFA 여자 유로 2017에서 비흐만 감독은 네덜란드 대표팀을 우승으로 이끈 경험이 있다.
잉글랜드까지 유럽 정상에 올릴 수 있다면 선수와 감독으로 모두 성공 커리어를 쓰게 된다.
한국 시각 8월 1일 새벽 1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와 독일 여자 대표팀의 UEFA 여자 유로 2022 결승전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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