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호가 분데스리가를 떠나 중국으로 갈 수 밖에 없었던 이유
홍정호는 한국인 최초
유럽 빅리그로 진출한 센터백이다.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로 이적을 하며
한국 팬들의 엄청난 관심을 받게 된다.
풀백이나 윙백으로는 진출을 한 선수들이 있었지만
센터백으로서는 첫 진출이었다.
홍정호는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데뷔를 하여
국대에서 김영권과 함께 앞으로 수비를 이끌어갈 선수로
각광 받았었다.
이 둘의 나이 차이는 한 살로 홍정호가 89년생 김영권이 90년생이다.
이 당시 구자철과 지동원을
임대 영입 하였고
한국 선수들에게 관심을 보인
아우크스부르크에서 홍정호와 4년 계약을 하며
한국 최초 빅리그 출신 센터백이 탄생하게 된다.
하지만 초반 두 시즌 동안 대부분 교체 투입이 많았기 때문에
출전 시간이 길지 않았다.
얀 브라커와 클라반이 확실한 주전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사실상 홍정호의 입지는 백업 선수 정도였다.
하지만 두 번째 시즌 마지막 8경기를 연속으로
출장하며 유럽 전체 리그 주간 베스트11에도 선정이 될 정도로
인상적인 활약을 했기 때문에
세 번째 시즌에는 마르쿠스 바인치에 감독의 신임을 얻어
리그 첫 경기부터 주전으로 풀타임을 뛸 수 있었다.
가끔 큰 실수를 저지르며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기도 했지만
유로파와 리그에서 중요한 상황에 득점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계약기간이 1년 남은 상황에서
홍정호는 돌연 중국행을 택하게 된다.
이 선택 때문에 한국 팬들로부터 많은 비난과 비판을 받게 된다.
얀 브라커와 클라반이 아우크스부르크에서
건재했기 때문에 홍정호의 주전 자리도 안정적이지 않았고
감독도 슈스터 감독으로 교체 되어
전술이 홍정호와 성향이 맞지 않다는 말이 있었다.
또 홍정호에게 잦은 부상이 따랐기 때문에
여러 가지 이유로 아우크스부르크에 남기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했던 것이다.
홍정호는 이미 두 차례 중국의 이적 제안을 거절했지만
이런 생각들 때문에 세 번째 만에 중국에 이적하게 된 것 같다.
하지만 중국으로 간 홍정호는 아시아 쿼터제 폐지로 인해
경기를 제대로 뛸 수 없었고 한국으로 돌아오게 된다.
중국에서 경기를 뛸 수 없었던 것이 스노우볼이 되어
현재 벤투호에 오르지 못하는 이유도 있다.
현재 벤투는 선수들의 큰 변화를 선호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홍정호가 더 좋은 모습을 보여 국대에 승선할 수 있길 응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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