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의 만행들, 임산부 직원 유산하게 만드는 회사
얼마전 있었죠.
23의 나이로 사망한 공장 직원.
이 직원은 파리바게트의 공장에서 일했습니다.
사건 바로 다음 날, 사고 현장에 흰 천을 덮고 그 옆에서 직원들을 일하라 했던 파리바게트.
파리바게트의 만행은 이것 뿐이 아닙니다.
끔찍한 환경은 임신 중인 제빵사들에게도 똑같았습니다.
당장 하혈하는 임신 노동자에게 대체 인력이 없으니 기다리라고 얘기하며, 무려 3시간 반을 기다리게 한 끝에 유산하게 만들었습니다.
그게 바로 SPC 파리바게트였습니다.
파리바게트는 임산부에게 금지된 야간노동 및 휴일근무 등도 지켜지지 않고 있었으며, 육아휴직 사용자는 17%에 불과했습니다.
나머지 임산부 83%가 육아휴직을 쓰지 않은채 일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2018년 초, 한국여성노동자회가 파리바게트 노동자 집담회를 개최했을 당시 노동자들은 생리대를 갈러 화장실에 갈 시간이 없어 질염을 달고 살았다고 응답했습니다.
하혈하는 임산부 노동자에게 관리자가 '대체인력이 없으니 기다리라'고 말했고, 결국 3시간 반을 기다린 노동자는 아이를 유산했습니다.
회사의 성차별적인 인식도 심각한 수준이었습니다.
파리바게트 노동자들은 임신한 여성에게 휴직을 종용하거나, 아니면 "아직 배가 부르지 않았으니 괜찮지 않나"라면서 만삭 때까지 계속 일하게 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임신 후 육아휴직까지는 가보지도 못하고 잠시 (무급)휴직하다가 퇴사하거나 결혼과 동시 퇴사로 육아휴직 후 복직한 동료는 거의 본 일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어떤 기사의 내용에는 '하혈하며 만든 빵, 맛있게 먹을 수 있나요?'라는 이야기를 쓰며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이렇게 유명한 기업조차 임산부를 대하는 모양이 이런데,
어떻게 저출산 문제를 우리가, 국민들이 해결해야 한다고 채찍질할 수 있죠?
이런 환경에서 어떻게 아이가 태어나서 살 수 있을까요.
어느 부모도 이런 세상에서 태어나게 하고 싶지 않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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