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여행(feat.스마트호텔 첫 숙박!)
친구들이랑 부산 해운대 여행을 다녀왔어요~!!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들이었는데
여행의 목적이 맛있는거 먹고 바다보며 힐링하는거라
주로 해리단길에서 놀았어요~
해리단길은, 해운대+경리단길의 줄임말로
해운대에 있는 경리단길같은 곳이란 뜻인데
사실.. 경리단길을 언급하기엔 너무 작고 소박한 곳이에요ㅋㅋ
그래도 소소하게 예쁜 상점, 편집샵들이 있고
맛집과 카페가 모여있어서 친구들이랑 간만에 좋은 시간 보냈어요~
지나가는 길목에 숨어있는 고양이 찾는것도
저에겐 나름 재미있더라구요.
(카페 근처에서 저희집 반려묘 코코랑 닮은 냥이도 발견! 근데 알고보니 이 냥이는 카페고양이더라구요ㅋㅋ)
이번 여행 중 많이 먹긴했는데 먹었던 음식 중에
개인적으로는 제일 맛있었던 건 돈가스였어요!
수수하지만 굉장해란 가게로 일본식 돈카츠전문점인데, 메뉴는 딱 하나.
등심+특등심+안심(+모밀) 세트인데 안심이 딱 제 취향.. (맛있었.. )
혹시나 사는 지역에 지점있다면 강추드려요!
여행의 화룡점정인 숙소!
해운대 바다가 보이는 호텔로 예약했어요~
사실 제가 이 숙소를 예약한 가장 큰 이유는
스마트호텔이라는 점인데 세계최초 스마트호텔이라고 하더라구요.
스마트호텔이라고 들어보셨나요?
1층 입구부터 압도하는 로봇들!
커피 타주는 로봇이에요ㅋ
호텔이용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데,
눈 앞에서 로봇들이 타닥타닥 움직이며 커피 만들어주니까 너무 신기하더라구요.
문도 별도 키 없이
카톡으로 전달받은 QR코드로 열고!
에어컨 온도조절부터 방 온도조절,
조명과 TV, 커텐 여닫음조절, 침대각도조절까지
모두 저 태블릿PC로 조절하더라구요!(신기신기)
클릭하지않고 말만해도 알아서 조절해줘요~
너무 편해서 저희집에도 들여놓고 싶더라구요~
공청기는 기본이고 스타일러도 있어서
옷도 뽀송뽀송하게 잘 입고 관리했어요.
일부러 방 크기도 넉넉하게 잡아서,
더블침대를 1인씩 잡고 잤는데 진짜 편하더라구요~
(3인이서 6인실 예약하고 논건 안 비밀ㅋ)
얘기하고 논다고 거의 밤을 샜어요ㅠ ㅠ
짧은 1박2일 여행이었지만,
오랜만에 친구들도 보고 맛있는거 먹어서 너무 즐거웠던 시간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