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에서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한 수비수 클레망 랑글레의 포부가 화제다.

한국시간 9일 토트넘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수비수 랑글레를 임대 형식으로 영입했다”는 소식을 밝혔다.

22-23시즌 1년간 랑글레는 토트넘 유니폼을 입는다.

임대 기간은 2023년 여름까지로, 완전 영입 옵션은 없다.

바르셀로나에서 총 160경기에 출전해 7골 3도움을 기록한 랑글레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스 8강과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결승 진출에 이바지했고, 지난 시즌 리그 21경기에 나섰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3백에 큰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랑글레는 토트넘에 합류한 포부를 밝혔다.

“토트넘에 합류하게 돼 기쁩니다. 토트넘 이적을 결정하기 전에 여러 지인들과 토트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모두 토트넘에 대해 호평 했습니다”라면서 “새로운 곳에서 뛰게 되어 모든 게 익숙하지 않겠지만,

토트넘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모든 대회에서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토트넘행을 결심한 이유 중 하나에는 콘테 감독의 존재도 있다.

 랑글레는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경험이 많은 콘테 감독”이라고 운을 떼고

“콘테 감독과 함께 일하고 그 축구를 배울 수 있어 기쁘다.

토트넘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게 내 꿈”이라며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