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동전던지기 안 해요?'…한국 8강행 'SON 리더십' 있었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리더십이 또 빛났다.
손흥민이 당당한 요구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8강으로 이끌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16강 맞대결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했다.
축구대표팀 관계자는 사우디와의 승부차기 직전에 있었던 한 상황을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심판이 사우디에 유리한 골대에서 승부차기를 하길 원하자,
손흥민이 대회 규정을 언급하며 이를 제지했다는 놀라운 이야기를 꺼냈다.
대표팀 관계자에 따르면, 당시 경기를 관장했던 우즈베키스탄 출신 일기즈 탄타셰프 주심은
처음에 승부차기를 진행할 골대로 사우디 팬들이 모여 있는 장소를 제안했다.
승부차기 때 골대 선정은 결과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쳐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자신들을 응원해주는 팬들이 모여 있는 관중석을 택한다면, 상대팀은 엄청난 야유를 받아 승부차기에 어려움을 겪는다.
그렇기에 승부차기 골대는 공평하게 동전 던지기로 정한다.
손흥민은 주심이 사우디 팬들이 모인 골대에서 승부차기를 하길 권하자
대회 공식 규정을 언급하며 동전 던지기를 할 것을 요구했다.
손흥민의 정당한 요구에 할 말이 없어진 주심은 동전 던지기를 진행했고,
손흥민이 이겨 한국 팬들이 위치한 골대에서 승부차기가 진행됐다.
인기 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등록된 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