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쳤다 하면 장타 폭발’ 19세 1차지명 유망주, 잠재력 보인다
한화 이글스 정민규(19)가 최근 강력한 장타력을 과시하고 있다.
2021 신인 드래프트 1차지명을 받은 정민규는 입단 첫 해부터 1군에 데뷔하는데 성공하는등 큰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2시즌 동안 1군에서 15경기 타율 1할2푼8리(39타수 5안타) OPS .325를 기록하는데 그쳤고 현재는 퓨처스리그에서 경험을 쌓고 있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37경기 타율 2할1푼8리(133타수 29안타) 5홈런 23타점 OPS .689를 기록중인 정민규는
지난 21일 SSG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2홈런 5타점을 쓸어담았다.
한화는 27일 “정민규는 21일 SSG전에서 멀티 홈런을 터뜨리며 5타점을 쓸어담았고,
23일 연세대와의 연습경기에서도 홈런 1개와 2루타 1개를 기록했다.
지난주 3경기에서 나온 정민규의 안타 4개는 모두 장타였다”라며 정민규의 활약상을 전했다.
최원호 감독은 “최근 허인서와 정민규의 타격감이 좋다.
특히 정민규는 2경기(공식경기)에서 안타가 2개 밖에 없지만 다 홈런이었다.
안타가 많지는 않았어도 전체적으로 타구 질이 굉장히 좋았다”라며 정민규의 활약을 칭찬했다.
정민규는 "2차례 1군에 머물다 내려왔는데, 그사이 내가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다.
빨리 1군에 다시 올라가고 싶은 마음이 있지만, 시간이 걸리더라도 퓨처스리그에서 확실하게 다져놓고 올라가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며
"전날 밤 세워 놓은 경기 플랜을 실제 경기에서 실행하는 식으로 경험을 쌓고 있다.
열심히 노력해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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