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 아이돌들은 국내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아주아주 유명합니다.

그 덕에 두텁게 형성된 팬덤들도 아이돌을 응원하며 한 마음으로 서로를 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팬이라고 부를 수 없는, 선을 넘은 사생팬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아이돌의 숙소를 알아내기도 하며, 뒤를 몰래 미행해서 사진을 찍기도 하고, 스토커처럼 아이돌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는 범죄를 저지릅니다.

또한 집이나 헬스장을 찾아가기도 하고, 개인 핸드폰 번호까지 알아내 연락을 시도하기도 합니다;;

이들의 도를 넘은 행동에 아이돌은 물론이고 진심 어린 팬들도 고역을 겪고 있는데요.

최근에도 사생활을 간섭하는 잘못된 팬심 때문에 곤란을 겪은 아이돌이 있습니다.

바로 그룹 세븐틴의 멤버 '호시'입니다.

지난 26일 호시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콘서트를 마친 뒤, 위버스 라이브 방송을 켜 팬들과 소통했습니다.

라이브 방송을 시작한 지 10분 정도가 지났을 무렵, 호시는 "연락 좀 하지 마세요"라며 단호하게 말했다.

라이브 방송 중인 그에게 사생팬이 카카오톡을 통해 보이스톡을 건 것이다.

호시는 "카톡이 털렸나? 요즘 자꾸 (연락이 와요)" 라며 불편한 내색을 드러냈습니다.

이후 호시는 "아 진짜, 연락하지 마세요. 어차피 안 받아, 어차피 안 받는다고"라며 여러 차례 강조했습니다.

그는 "그리고 왜 나한테만 연락해, 다른 애들한테도 연락해" 라며 자기 대신 다른 세븐틴 멤버들한테 연락하라는 유쾌하지만 단호한 경고도 덧붙였습니다.

호시는 "나한텐 (연락)하지 말아줘, 그만해" 라고 거듭 얘기했고,

"좋은 말 할 때 (연락) 그만하자" 라고 말하면서 샤이니의 '돈 콜미'(Don't call me) 를 부르는 재치도 선보였습니다.

또한 "라이브만 틀면 (사생팬이) 연락해. 연락 올 사람이 없는데 연락와서 깜짝 놀랐네"라고 중얼거리며 이야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이후 마음을 가라앉힌 호시는 팬들과 계속 소통했고, 당신들이 나에게 가장 소중한 존재라며 애틋한 팬심을 드러냈습니다.

이렇게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에게 사생팬이 저지르는 범죄란 .....

사생팬은 생각보다 더 많고 극악무도한 짓을 벌입니다.

많은 연예인들이 사생팬 때문에 고생하고 있죠..

한편 지난 4월 콘서트 일정 차 미국에 머물고 있던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도 모르는 이에게 전화가 걸려와 크게 당황하였습니다.

V LIVE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던 정국은 호텔에 비치된 전화기에서 연신 벨이 울리자 "누구야, 하지 마"라고 라이브 화면에 대고 경고했습니다.

또한 트와이스 나연은 독일인 스토커 때문에 2019년부터 지속적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합니다..

독일인 스토커는 나연이 해외 스케줄을 끝내고 귀국하는 비행기에 동승해 소란을 피웠으며, 팬카페를 통해 트와이스의 숙소 주소를 물었습니다.

그는 지난 8월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 지난 3년동안 한화 약 40억원을 써서 나연에게 사랑을 증명했다" 라며 "나는 최고의 남편이 되고 싶고, 네가 미래에 아이를 갖고 싶다면 나는 최고의 아버지가 되고 싶다"라고 주장했다고 하네요.;;;; 별;;;

때문에 나연의 소속사 JYP는 그를 업무방해죄로 형사 고발했으며,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접근금지 가처분을 신청했습니다.

제정신이 아닌 인간들이 많네요...

사생은 팬이 아닙니다.. 범죄자입니다.

아이돌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범죄자가 아닌 팬이 되어야 합니다!

출처 : 호시 공식 프로필 사진, 정국 공식 프로필 사진, 나연 공식 프로필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