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신동엽과 김영철 아시죠?

이미 오랫동안 사랑받고 국민들을 웃게 해주는 연예인들입니다.

항상 웃고 있고, 우리를 웃게 만들지만 이들에게도 남모를 아픔이 있었다고 합니다.

지난 4월, 김영철은 스케줄 소화중에 

누나로부터 아버지의 임종소식을 들었다는데요.

사실 김영철은 고등학교 2학년인 학창시절 부모님의 이혼 후, 

아버지를 자주 뵙지 못해 멀어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때문에 아버지의 장례식에 가지 않으려고 했는데 

이를 보고 신동엽은 한 마디 말을 했다고 하는데요. 

누나의 부탁에도 장례식에 가지 않으려 했던 김영철의 마음을 돌린 사람, 

신동엽이 과연 무슨 말을 했을까요

당시 신동엽은 김영철에게 '영철아 장례식에 무조건 가야 돼, 

가서 아버지에게 그거 하나만은 꼭 말씀드려. 

아버지로 인한 상처와 아픔, 그 결핍으로 네가 더 훌륭한 사람이 되었다고' 라고 조언했습니다. 

신동엽의 말을 듣자마자 아버지의 죽음에 실감이 난 김영철은, 

눈물을 쏟으며 곧바로 장례식장으로 달려갔습니다.

그리고 아버지의 영정사진 앞에서 아버지에게 자신이 

훌륭한 사람이 되었다는 하고싶었던 말을 했다고 합니다.

신동엽 역시 지난 5월 아버지를 떠나보냈습니다.

신동엽은 평소 아버지를 향한 각별한 마음과 

존경심을 드러내며 애틋한 사이라는 것으로 유명하죠.

이처럼 항상 웃고 있는 사람에게도 말못할 아픔이 숨겨져 있습니다.

웃기만 한다고 행복한 사람이라 단정짓지 말고 서로의 아픔을 

보듬어줄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은 어떨까요.

사진출처 : 공식 프로필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