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은 데뷔초부터 멤버들끼리의 케미와 뛰어난 입담으로 많은 예능에 출연했습니다.

아는형님, 한끼줍쇼, 냉장고를 부탁해, 런닝맨 등 다양한 유명 예능에 출연하여 시청률은 물론이고 여러 명장면들을 탄생시키며 나오는 예능마다 히트를 쳤었죠.

하지만 활발했던 예능출연이 2017년을 마지막으로 확연히 줄어들었죠

2017년 빌보드 수상을 시작으로 여러나라들의 엄청난 주목을 받기 시작하고 다양한 외국방송에 출연해 그들의 매력을 전세계에 알리게 됩니다.

외국방송의 출연이 잦아지면서 한국 방송의 출연은 훨씬 줄어들었고

2017년 10월 진과 지민이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을 마지막으로 많은 기간동안 한국 방송에 출연하지 않고 있습니다.

방탄소년단을 대표해서 2016년 진이 정글의 법칙에 출연했었죠

팬분에게 선물받은 정글과 관련된 책도 읽고 응원봉인 아미밤도 챙겨감으로써 팬들에 대한 사랑을 마음껏 표현했습니다.

하지만 진은 정글에서 다른 가수들을 대신하여 장시간 잠수를 시도하다가 탈수증세를 보여 큰 위험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이에 아미들은 다시는 정글의 법칙에 출연하지 말자는 반응을 보였는데요

다행히 진은 잘 회복했지만 정글 자체가 여러 위험요소가 많은 프로그램이었기에 팬들의 우려가 컸었죠

같은 2016년에 진행이 되었던 프로그램인 꽃놀이패는 당시의 실시간 방송을 활용한 투표 프로그램을 활용해 신선함을 가져왔고 여기에 방탄소년단 정국이 참여했습니다.

막내인 정국이 단독으로 출연하는 예능은 처음인데다 sbs라는 큰 방송사에서 진행한 프로그램이었기에 팬들은 아주 큰 기대를 품고 정국을 응원했습니다.

하지만 정국은 프로그램 촬영 중 시련을 겪었습니다.

막내인 정국이 형들을 위해 햄버거를 사오는 장면에서 출연자 중 한명인 개그맨 조세호가 정국이 사온 햄버거를 '먹다 남은 것 처럼 생겼다'고 말했고,

 급기야 정국이 사비로 사온 햄버거를 먹지 않겠다고 거절하는 모습이 생중계됐습니다.

 

이후 벌칙을 정하는 투표를 할 때도 농구선수 서장훈은 '방탄소년단 팬들이 많아서 정국이 많은 표를 받는다, 불공평하다' 라는 불만을 제기했고

이에 정국은 다른 멤버들 몰래 본인을 뽑지 말아달라는 제스쳐를 작게 취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물론 예능 특성의 의도된 부분도 있었겠지만 이런 푸대접이 라이브로 송출된 후 팬들은 물론 시청자들에게서 큰 파장을 불러왔습니다. 

시간이 많이 지난 지금까지도 팬들의 분노를 일으킨 사건으로 유명하죠.

방탄소년단의 팬, 아미들은 아직도 정국이 서장훈, 조세호와 같은 방송에 나올때면 걱정을 한다고 합니다.

한국예능 출연이 확연히 줄었지만 그래도 약 1년 전에 출연한 유퀴즈에서의 모습을 보면 분위기가 한층 부드러워진 걸 볼 수 있습니다.

방탄소년단의 인기가 높아진 2017년부터는 소위 갑질이 많이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한쪽에서는 방탄소년단을 비교대상, 유머대상을 사용하고 있어 방탄소년단의 한국예능출연이 줄어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