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준위면 일어나는 해프닝(?)
난 군인 아들임 아버님 계급은 준위
내 기억으론 24살때인가..
내가 4살때 중사에서
준위 시험붙은걸로 기억함
그래서 내가 군대에 있을때는..
준위만 19년 가까이 하심..
집도 군인 아파트고..
친구들도 군인가족 친구들이고..
뭐 그냥 군인은 그렇구나하고 지냄
어릴때 기억으로는 초등학교때
8사단 위병소 앞에서
"아빠 만나러 왔는데요"
하면 다 들여보내줬음
가끔 갓들어온 이등병 아저씨가
"저리가 여기 막 들어오고
그런데 아니야" 하고나면..
그 형은 무슨 소리를 들었는지
다음번에 보면 날 엄청 잘해줬음...
그리고 내무실에 입장하면
어어어엄청 긴 침상 끝에
제일 나이들어보이는 아저씨가
내가 있는데까지 뛰어와줬음
내가 좋아하는 장기두자며
장기를 가르쳐주고
다른 아저씨들은 어디갔는지 안보였음..
그러다 배고프다고 하면
아저씨가 만원짜리 한장을
짝대기 두개 아저씨한테 주고
"우리 아들 먹을거좀 사와" 이러면
스모크 치킨 다리랑 과자,
켄터키 소세지, 만두 등등..
엄어어어엄엄엄 청 많이 나오고
심지어 잔돈까지 남겨서 왔음
그때 난 px가 진짜 엄청 싸구나!
하고 마음속으로 언젠가는
꼭 나도 가볼꺼야했음
그러다 학교끝나고
나이든 아저씨랑 장기두고 노는데
저녁시간이되고 아빠손을 잡고 집에 가는중에
"아빠 px가요! 나 px 가보고 싶어요!"
그래서 px가서 내가 먹고픈거 다 샀는데
2만원이 넘는게 아니겠음?!
"아들 너 이거 다 먹을수 있겠냐?
ㅋㅋ 가서 동생이랑 먹자~"
"어...?아빠 왜 2만원이나 내요??"
"너가 그렇게 많이 샀으니까 내지 ㅎㅎ"
"어... 그 나이든 아저씨는 만원에
이거보다 더 많이 사주던데?"
"응????? 무슨소리니?"
자초지종을 설명하자
아빠가 집에 날 내려주고
다시 부대로 들어가셨다...
그리고 그 아저씨는
어디갔는지 2주간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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