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날을 최악의 날로 만드는 간부랑 근무했던 썰
흑염룡
군대
나는 해양경찰로 의무복무를 했다.
배에서 생활하는 것과
육지에서 파출소에서 근무
경찰서에서 근무로 나눠졌었다.
6개월 마다 발령이나서
순환근무를 했었다.
내가 만난 최악의 간부는
파출소에서 만났던 간부였다.
짬도 그렇게 높지 않은 편이었다.
이미 음주운전으로
한계급 내려 앉은 간부였다.
해경 의경은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꿀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그래도 동네에 마트도 있고
편의점도 가고
무엇보다도 간부에게 말해서
음식을 시켜먹을 수 있었다.
요렇게 생긴 견장이
내무반장의 견장이었는데
사건이 일어난 날은
내무반장이 전역하는 날이었다.
마지막 날이라고
팀장님이 피자랑 족발, 치킨
엄청나게 사주셨다.
직원들이랑 의경들이랑 맛있게 나눠 먹었다.
그렇게 행복한 시간이 지나고
다음날 내무반장의 전역날이었다.
그 날도 다음 팀에 인수인계를 위해서
이런 식으로 둘러앉아있었다.
최악의 간부가 결국 일을 저질렀다.
냉장고를 열고 어제 남은 콜라를 보더니
자기 치킨이랑 족발은 안남겨놨냐는 것이다.
모두가 다 어이가 없었다.
전날 팀장님이 사주셨고,
자기 입에 들어갈게 없다고??
내무반장 전역을 축하해주긴 커녕???
군대는 어디든
꿀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하게 되었다.
[이 게시물은 레팅님에 의해 2024-01-24 11:07:40 군대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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